안면신경마비 ‘구안와사’, 증상 및 해결방법은?_이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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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Hit : 192 작성일Date : 20-12-03 12:16본문
날씨가 점차 추워지며 겨울이 다가오는 가운데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환절기 질병에 대해 유의해야 한다.
그중에서도 안면마비 증상을 보이는 구안와사는 특히 환절기 날씨와 찬 바람이 부는 겨울철 날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한방에서는 안면 신경마비를 ‘구안와사’나 와사풍이라고 부르는데, 일교차가 큰 날씨에 특히 발생률이 높아지며, 귀 뒤에 갑작스러운 뻐근한 통증과 며칠 이내에 한쪽 얼굴에 마비가 오는 경우도 있다.
안면마비의 원인은 크게 뇌에서 발생하는 중추성 원인과 말초성 원인으로 구분할 수 있다. 말초성 안면마비의 경우 염증을 가라앉히고 손상된 신경을 빠르게 회복시키는 데에 치료의 주안점을 둔다.
▲사진: 아산도솔한방병원 임경민 원장
안면마비는 크게 급성 단계와 후유증 단계로 나눌 수 있다. 급성 단계에서는 마비된 부위의 근육이 늘어짐과 동시에 힘이 빠지며 얼굴이 한쪽으로 틀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경우에는 신경 손상 정도에 따라서 회복시기가 다르며, 회복의 시작이 빠를수록 예후가 좋은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증상 발현 후에 6개월이 지난 후에도 안면 근육의 운동기능이 회복되지 않아 안면마비 증상이 지속되거나 표정을 지을 때
얼굴 전체가 당기거나 눈을 감을 때 입꼬리가 같이 올라가는 등 원하지 않는 부위가 움직인다면, 후유증 단계로 볼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치료법을 찾지 못해 방치하는 경우도 많고,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우울증까지 겪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경우 간이 허하거나 위에 열이 쌓인 경우, 스트레스 및 피로의 누적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를 주된 원인으로 보고 있다.
한방에서는 귀 뒤쪽 통증 부위에 사혈을 해서 염증을 제거하거나 막힌 경락을 해소하기 위한 침이나 약침, 뜸 등을 병행한다.
특히 양·한방 협진에 나선다면, 다양한 검사와 진단 프로그램 이용이 가능해 증상 악화를 사전에 방지하고 회복을 위한 집중적인 한방치료가 가능하다.
물론 의료기관에서 치료만 열심히 받는다고 해서 모든 환자들의 상태가 급격하게 좋아지는 경우는 드물다.
일상생활을 하며 생활관리나 식이조절 등 개인의 노력이 적절하게 병행되어야 보다 빠른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다.
도움말 : 아산도솔한방병원 임경민 원장
기사원문: http://emedia.news/news/newsview.php?ncode=1065577728358189